이번 유니톤의 주제중 하나인 레트로는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입니다.
보통 레트로라는 단어를 보면 사람들은 저희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젊을적 문화를 떠올릴 텐데요.
저희는 회상이라는 뜻을 가진 레트로의 주체를 저희 Z세대로 잡아 저희의 어릴 적을 추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희의 프로젝트 이름은 “띵동, 노크하고 간편하게 만나요”입니다.
저희가 어렸을 시절, 아무런 약속을 잡지 않아도 집에, 또는 놀이터에 가면 늘상 있던 친구들이 기억나십니까?
코로나19사태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먼 거리의 사람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의 Z세대는 자연스레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함께 수업을 듣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만나더라도 url을 주고 받아야 하거나,
한쪽이 무응답으로 일관 시 양방향 소통이 불가하여 소모적인 소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약속을 잡지 않아도 한 동네에서 만나듯이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이런 생각에서 "띵-동"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친구의 공간의 문을 두드리면, 들어가 7초 내에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가 가능한 이유는, 송신자가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정해두었기 떄문입니다.